레일문 공간효율과 더불어 인테리어 효과까지

레일문이라는 건 우리생활에서 아주 익숙하지는 않다.
외쿡영화에서나 봤으려나?
실제로 레일문, 슬라이딩 도어 이런 용어가 아니라 영어로는 헛간 문... (직역하면) 이렇게 표현 된다.
한옥의 미닫이 문은 그나마 익숙하다.
근데 이건 너무 오래전 창호지 시절 얘기 같고;;;
좀 더 가까운 과거에도 아파트에도 거실과 방을 애매하게 구분하는 유리로 된 미닫이 문도 있었다.
이런 우리나라의 미닫이 문과 오늘 인테리어로 살펴보는 레일문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문틀이다.


레일문은 별도의 문틀시공이 필요 하지 않아서 조금 더 설치가 간편하다고 한다.
위에 레일을 설치하고 아래쪽은 바퀴가 이동과 함께 덜렁거리지 않게 지지대 역할을 하는 정도...
레일문의 가장큰 장점으로는 문이 열리는데 필요한만큼 각도의폭이 필요하지 않다.
옆으로 벽따라서 밀면 되니 문뒤로 버려지는 공간 없이 효율적이다.
특히나 다용도실 같은 경우 문 열리는 방향 뒤편에는 뭘 두기도 애매해서 그냥 죽어버리는 공간이 되기 일쑤인데
하다못해 화분 하나라도 들여놓을 수 있게 된다.

이런 공간효율과 더불어 인테리어 효과까지 뙇!!
별거 아닌데 뭔가 있어뵌다... 단지 문짝일 뿐인데 느낌이 확~ 달라진다.
랜선집들이 할 때 보여지면 좋을 비주얼~~~~


공간을 나누는 방문의 역할이 이외에도 가려주는 용도로 활용도 가능하다.
먼지쌓이는 그릇장이나 TV도 안보이게~
마치 우리집 TV 안보는 듯 ㅋㅋㅋ
이렇게 보니 어릴적 할아버지댁에서 봤던 문열리는 텔리비전 수납장이 생각나는건 기분탓인가..?!
어느날 갑자기 집을 죄다 뜯어고치는건 쉽지 않다;;;
시간도 돈도... 현실의 벽은 높다 ㅠ
좌절하지 말고 소소하게 하나씩 바꿔보면 그 공간만큼은 색다른 기분을 낼 수 있을듯~
문짝 전체가 아니더라도 작은 수납장으로 소소한 만족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