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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니즘 해결 - 이제는 직장이 아닌 직업을 생각할 때




이제는 직장이 아닌 직업을 생각할 때


초등학교를 입학하기도 전의 어릴적 당신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질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어려서 철이 없으니 그런 꿈을 가졌었지.. 싶은 생각이 드는 꿈도 있을것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정규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지금, 우리는 그때와 같은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몇이나 찾아볼 수 있을까요?


학교를 다니는 초등학교 6년 + 중학교 3년 + 고등학교 3년 동안 우리가 가질 수 밖에 없는 목표는 대학이었습니다.

그렇게 현실을 참고 견뎌내며 대학이라는 미래를 꿈꾸며 준비했습니다. 그 노력의 결과로 대학에 들어간 순간은 행복,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쨔잔~ 대학에 갔다고 하루아침에 세상이 달라질까요?

막상 대학을 들어가고 나면 많은것이 달라지고 커다란 변화가 있을거 같다는 막연한 기대감은 금새 사라지고 맙니다.

왜일까요?


어느샌가 우리의 대학은 진정한 교육, 학문을 위한 공간이라기 보다는 누군가보다는 더 나은 스펙으로 좀 더 큰 회사에 취직시키기 위한 일종의 직업훈련생 양성소로 바뀌어 가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어느 대학교를 졸업했다 하더라도 부수적으로 채워야하는 여러가지 스펙들을 준비하지 않으면 이력서 한장 내기 힘들어지는 사회가 지금입니다. 이미 그렇게 오랫동안 지내오기도 했으니 너무 만연해있는 분위기인거 같기도 합니다.


취직해서 바로 현장에 투입해 업무를 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것이 과연 대학의 목표가 맞는지, 정말 깊게 생각해볼 일입니다.

단지 스펙쌓기와 외국어 능력, 자격증을 구비해서 취직을 위한 인력, 즉 노동을 할 수 있는 피고용자의 삶을 준비하는 그 과정이 대학의 교육이라면 학자금은 왜그리 비싸고 또 대출까지 받아서 학교를 다녀야 하는걸까요?

최고스펙자들이 넘쳐나는데, 취직할 곳은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막상.. 사회라는 곳은 내가 준비를 마치고 졸업을 한다고해서 취직의 문을 프리패스 할 수 있는 곳이 아닌데 말입니다. 



현실의 먹고사니즘

자, 이런 시련을 거치고 친구들도 스스로 끊어내며 어렵사리 좋은 스펙을 가지고 대학을 졸업합니다.

아니면 휴학을 하고 남들과는 좀 더 차별화된 스펙쌓기를 하고 연수를 다녀오고 인턴쉽을 거치고 여러가지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렇다고 취직이 되는가? 그건 또 다른문제입니다. 

한동안은 열정페이라고 떠들석하게 외치더니, 요즘은 그런말도 쏙 들어갔습니다. 그만큼 신규채용은 더 각박해지고 있거든요.

회사란 모름지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산수단을 소유한 자본가의 것입니다. 

그렇다면 회사가 운영되어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비용을 줄여야 합니다. 당연한 이치이지요.

비용을 줄이기 위한 첫번째는 바로 인건비입니다. 가장 많이 나가고, 더 적은 인원으로 일을 시켜도 투덜대는 직원은 아쉬워 못나가고 일을 하게되고, 결국 회사는 굴러가기 마련이니까요.


그렇다면, 이렇게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자본가를 무턱대고 나쁘다고 비난할 수 있을까요?

어찌되었건 현대사회는 자본주의라는 국가적 사회적 체제안에서 굴러가고 있기때문에 이는 당연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정부가 개입을 해서 취업난을 해소한다 하고, 기업에 신규채용을 늘리라고 한들 기업측에서는 앞에서는 그럴거 처럼 하지만, 뒤에서는 굳이~  돈이 되지 않으면 하지 않습니다. 

아니면 높은 인건비를 가져가는 직원을 해고하고, 더 적은 비용의 인건비가 들어가는 채용을 합니다. 막말로, 아버지의 명퇴로 아들이 취업하는 웃지못할 사태가 생기게 되는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 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더더욱 좋은 스펙을 쌓기위해 도서관에서 밤을 세우길 꺼리지 않습니다. 해외 연수를 다니며 인턴쉽을 하고 봉사활동도 스펙을 위해 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납니다. 친구를 만나는건 사치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기업이라는 좀더 큰 회사의 피고용자가 되어 조금 더 여유로운 연봉을 받아 현실의 먹고사니즘을 해결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실의 먹고사니즘을 해결한다고 해서, 우리가 반드시 행복을 찾는것은 아닙니다. 

그 둘은 상관관계가 없을 수는 없으나, 필연적으로 함께 같이가는 사이는 아니기 때문이죠.


아무리 100세 인생 오래산다고 하지만 결국은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지만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습니다.

단지 먹고사니즘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는 이유와 변명으로 안주해 우리의 시간을 팔아 돈을 번다는 것이 서글픈 생각마저 들기도 합니다.

게다가 직장은 더이상 정년을 보장해주지도 않습니다.

정년까지 회사를 다니는건 이미 흘러간 옛이야기일 뿐 30~40대 퇴직자들이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왜냐구요? 인간의 단순 노동을 훨씬 더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더이상 외면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세상이 우리에게 더욱더 빠르게 성큼성큼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아직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게 먹고사니즘 해결을 위한 직장에 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직업, 생업을 찾아가는 여정

직장을 다니다가 30~40대에 더이상 못해먹겠다고 퇴직을 결심하던, 아니면 권고사직을 하던, 그도 아니면 정말 꿈같은 정년퇴직을 하던간에 결국은 회사를 나오게 됩니다. 타이밍이 문제일 뿐 회사를 다니는 누구라도 퇴직을 합니다.

이제 먹고사니즘이 또 다른 현실의 문제로 다가오는 순간, 우리는 생경한 느낌으로 다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뭘 해서 먹고살지? 이제 난 뭘 해야될까?


바야흐로 1인기업가 시대라고 미디어에서는 말합니다.

회사를 다니며 주어진 일만 해봤는데 이제와서 말이 쉽지 1인창업, 소규모 창업, 디지털노마드 대체 어쩌라는걸까?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린시절부터 너무나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들을 행해왔던 우리의 성장 과정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잃어버리게 만든것은 아닐까요?


직업, 생업을 찾아가는 여정은 절대 녹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다수 직장인들은 싫은 회사라도 다닐 곳이 있으면 그냥저냥 한숨 푹 쉬고 다시 출근을 하는거죠.


그러기전에 미리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스스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고, 이런저런 환경이나 시장의 변화를 느끼고 알아가는 과정 같은 것들 말이죠. 스펙쌓기와 회사 취직이 전부가 아니라는것을 부디 일찍 깨닫길 바랍니다. 


정말로 100세인생이 현실인 시대 우리는 지금 다시 태어나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심정이 되었습니다. 어떤 직업, 생업을 갖게될지 선택하는것은 오롯이 여러분의 몫입니다. 


다만, 알지못했던 다양한 채널 그리고 새로운 업에 대한 정보들을 함께 나누려 합니다. 즐겨찾는 블로그로 챙겨서 읽어주시고 공감으로 응원해주시면 더 많은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행복한 먹고사니즘과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인생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