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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 런던여행 준비중 깜짝놀랄 영국전통음식?


영국여행 런던여행 준비중 깜짝놀랄 영국전통음식?



영국음식은 맛이없다. 런던음식은 맛이없다.

거기가면 뭐 먹고 사냐?

이런 말들이 많은데 사실 런던에는 세계 유명 맛집들이 주르륵 입점해있다고 한다.

다만 비쌀뿐 ㅋ


영국여행 런던여행을 준비하면서 그 나라는 대체 뭐가 전통 요리 인가 한번 알아봤다.

와우~ 넘나 놀라운것!!!


우리나라도 해외에 홍보를 많이 못해서 그렇지 사실 먹을거 천국인데.. 

영국대표음식, 런던대표음식 검색해보면 나오는건 거의 피쉬앤칩스다.


사실 대표음식이라고 하는 피쉬앤칩스는 산업혁명으로 번성하던 영국이 노동자들에게 값싸고 빨리 먹는 음식을 주기 위해서 만든거라고 한다.


그게 지금은 대중적인 서민음식이 되었다는 이야기.

미국의 청바지와도 비슷한 웃픈 이야기들이다. 


그래서 알아보면서 깜놀할 만한 음식들이 있어 소개해본다.

사실 이게 전통음식은 아니고 일부 지역의 음식이거나 몇몇곳에서 파는거라고 하는데 대중화 된 것도 있다고 하니 개취에 따라서 선택하시길.



영국,런던여행 계획중 발견한 놀라운 영국전통음식



1. 스타게이지 파이 Stargazey Pie


비주얼쇼크 오는 이 파이는 달걀, 감자로 반죽을 하고 통정어리를 넣어서 만든다.

머리를 내민 정어리들이 마치 밤하늘 별을 보는거 같다고 해서 별바라기파이 라는 Stargazey Pie라고 붙었다는데 살짝 엽기적인거 같기도.


정어리의 머리를 접시끝에 남겨둠으로써 생선기름이 꼬리쪽으로 흘러들어가게 만든 영국 콘월지방의 전통음식이다.

우리나라처럼 차라리 정어리만 따로 구웠으면... 더 맛있지 않을까?


사실 이탈리아도 엔초비피자가 엄청 이상할 거라 생각하지만 먹으면 좀 짜서 그렇지 예상외로 먹을만 하다.

 




2. 헤기스 Haggis


스코틀랜드 전통음식으로 양이나 송아지의 내장에 오트밀과 향신료를 섞어서 채워 삶은 요리다.

심장, 허파, 간도 내용물로 채우기도 하니 우리나라 순대와 약간 비슷할 수도.

내장을 먹는 풍습이 없는 나라 사람들이 보면 기겁할 요리다.

근데 이것도 비주열이 영... 부담스럽긴 하다.

순대처럼 호불호 갈릴 수도 있을듯.





3. 블랙푸딩 Black Pudding


돼지피와 오트밀을 섞어서 만든 소세지로 영국와 아일랜드에서 즐기는 음식.

대영제국 당시 식민지가 하도 많아도 이나라 저나라 음식이 짬뽕된건가 싶을 만큼 음식이 고유성은 없어보이기도 한다.

이건 진짜 순대같은 소세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우리나라는 당면, 영국은 오트밀을 섞는 차이정도??




4. 장어젤리 Jellied EEL


장어는 자고로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라 생각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면 헉!! 소리 나오는 장어젤리.


장어가 사실 엄청 기름진 음식이라 젤리화 하면 기름이 뭉글뭉글일텐데 그게 그대로 남아있는게 보인다.


18세기부터 이어져 오는 음식이고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즐겨 먹는다는 보양식인데 사실은 슬픈 유래가 있다.

템즈강이 오염되어 사는 물고기가 모두 죽고 장어만 남았을때 장어요리가 엄청 성행했는데, 런던 빈곤층은 그 장어를 오래 보관해서 먹기 위해 익힌 다음 식혀 젤리화 해서 먹었다는거.

역시 음식을 보면 역사가 보인다.





5. 초코바튀김 Deep Fried Mars Bar


이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나? 싶은 초코바튀김.

그냥 초코바 먹으면 되는데 왜 이걸 튀긴걸까?

스코틀랜드의 한 피시앤칩스 가게에서 개발한 신제품이 유행을 탔다고 한다.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는 논리가 여기에도 적용되는건가?

여튼 튀김도 초코바도 맛있어서 그런가 의외로 맛있다고 한다.




6. 으깬완두콩 Mushy Peas


북잉글랜드와 미드랜드 쪽에서 피시앤칩스와 같이 곁들여 먹기 시작한 음식.

맛이 좋아 이후 영국 전역에서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완두콩을 베이킹 소다 넣은 물에 담가뒀다가 설탕, 소금 넣고 삶아서 으깨면서 스프처럼 걸쭉하게 끓여주면 끝.

베이킹소다에 넣어 세척하고 삶는거라 우리나라 완두콩앙금 생각하면 될 거 같다.

지금까지 소개한 음식 중 이게 제일 취향이다.




7. 스카치에그 Scotch Eggs


포트넘 앤 메이슨 이라는 영국 백화점에서 1738년 처음 발명(?)했다고 주장한다는 음식이다.

삶은 달걀을 다진고기에 싸서 계란물, 빵가루 뭍혀서 튀기는 음식인데 맛은 좋을 수 있으나 발명까지 했다고 하기엔 과하지 않나 싶다.


그냥 따로 먹어도 맛있을 재료인 고기와 달걀.

요리를 쭈욱 보다 보니 이젠 그만 좀 튀겼으면 싶어진다 ㅋ




8. 저민살코기와 콩팥 파이 Steak and Kidney Pie


크게 썬 소고기와 소, 양, 돼지의 콩팥, 구운양파, 그레이비 소스를 넣어 만든 파이.

빅토리아 시대에는 소고기와 굴을 넣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후 굴이 점차 비싸지면서 동물의 콩팥을 넣는걸로 재료가 바뀌었다고 한다.

가늠하기 힘든데 찹스테이크 같은 맛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근데 굳이 이걸 파이로 만드는건 따로 먹기 귀찮아서 인가?? 





9. 스포티드 딕 Spotted Dick 


건포도등 말린 과일이 들어간 스펀지케이크.

처음에는 이름이 스포디트 푸딩 이었는데 푸딩이 점점 짧아져서 딕 이 되었다는 말도 있던데 내가 영국사람이 아니라 이해가 잘 안간다 ㅡㅡ;

여튼 스포티드딕 이라는 이름이 얼룩진 성기 라고 변역된다는데..?? 

그래서 서양권에서는 이름 놀림도 된다는데..? 노멀해 보이는 이 음식은 작명센스가 영 엉망인듯.

맛은 예상하는 그 맛 아닐까?




10. 베이비 가가 아이스크림 Baby gaga ice cream


2011년 2월 런던 코벤트카든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모유 아이스크림.

정말 여러가지로 헉..스럽다.

진짜 모유와 바닐라, 레몬즙을 원료로 만든다고 하는데 이걸 굳이 왜...?? 라는 생각이 드는건 나뿐인가?


이름은 팝스타 레이디 가가 에서 GAGA를 따왔다는 말이 있던데 농반진반.

맛을 예측하고 싶지는 않다.